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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호 기자
  • 문화
  • 입력 2019.07.04 14:32

‘청계동 계곡’.. 곡성군, 자연휴식년제 마치고 완전 개방

2년간 자연휴식년제를 마친 청계동 계곡(사진= 곡성군청 제공). 김영호 기자

  (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5일부터 2년간의 자연휴식년제를 마친 청계동 계곡을 재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계동 계곡은 그동안 취사 및 야영행위,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해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부터 2년간의 자연휴식년제를 운영해 왔다.

  군은 인적이 끊긴 2년 동안 청계동 계곡의 생태환경이 회복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완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청계동 계곡은 도림사 계곡과 함께 곡성군을 대표하는 피서지 중 하나로, 동악산 북쪽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들이 청계동 계곡으로 흐르면서 풍부한 수량과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함께 더위를 피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름철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임란 의장병이었던 청계 양대박 장군의 의병활동 본거지라는 역사적 의미도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휴식년제 기간 동안 회복된 청계동 계곡의 생태 보전을 위해 올 여름 피서객들이 행락질서를 잘 지켜 주길 바란다”며 “마을주민들과 함께 계도활동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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