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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사람과 미래, 세계속의 동해로”동해비전 2040 발표
이형진 기자 | 승인2019.07.04 15:59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4일 시청에서 ‘동해비전 2040’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동해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동해 더리더) “사람과 미래, 세계속의 동해로”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4일 시청에서 지역 미래 전략을 담은 ‘동해비전 2040’을 발표했다.

  ◇ 다음은 심규언 동해시장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동해시장 심규언입니다.

  우선, 함께 자리해 주신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과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동해시의 꽤 먼 미래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여러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자치단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 있습니다. 모두 비슷비슷한 전략 속에 출혈경쟁으로 지쳐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시는 경제산업 측면에서 이웃한 시군과 경쟁하게 되고, 물류라는 측면에서는 멀리 있는 타 시.도의 시.군과도 경쟁을 해야 합니다.

  국제적으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작은 이익이라도 있으면 바다와 하늘을 가로질러 항로를 개척하고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존의 경쟁방식을 탈피하여 미래를 대비하고, 보다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과 방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에, 민선 7기 첫해인 지난 1년 동안 시민들과 전문가, 각계각층의 자문을 받아 동해비전 2040을 수립하게 되었고, 오늘 그 창대한 미래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동해비전 2040은 우리시의 과거와 현재의 특성을 종합 분석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예상하여 우리시를 성장시킬 계획을 담았습니다.

  동해비전 2040의 기본 가치는 ‘성장과 행복’입니다. 시민의 소득과 일자리 확대는 기본이고, 각 개인이 현재 생활이 즐겁고 오늘 노력이 가까운 미래에 나에게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시민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이렇게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한 목표는 3가지입니다. 첫째는 1만 3천명인 청년 인구를 2배로 늘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2조 7천억원인 지역내총생산을 2배로 늘리는 것이며, 세 번째는 3천 2백 R/T인 해운물류를 2배로 늘려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이를 시민들이 쉽게 각인할 수 있도록 ‘젊어지고’, ‘커지고’, ‘넓어지는’, ‘사람과 미래, 세계속의 동해’를 최종 비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5개 그룹으로 분류하였고 각 전략별 영문 앞 글자를 따서 5S전략으로 명명하였으며, 120여 개의 세부사업을 촘촘히 구성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항만물류 육성 전략입니다.

  동해항과 묵호항을 중심으로 청정물류, 고부가가치 물류를 일으켜 작게는 동해안을 대표하고 크게는 환동해권과 북극해를 연결하는 거점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들을 담아냈습니다. 여기에는 북한 원자재 및 소비재 거점항만 구축, 강원권 항만공사 설립, 동해항을 중심으로 북한 청진.나진, 중국 투먼으로 이어지는 신 북방항로 개설, 원주 등 내륙 물동량 유치를 위한 횡축 물류권역 조성 등의 사업이 있습니다.

  부산~울산~포항에서 동해까지 올라오는 동해안 고속도로와 강릉을 거치지 않고 곧장 하진부에서 동해로 오는 최단거리 자동차 도로의 개설, 철도 노선 내륙화 등의 장기 발전구상들은 우리 강원남부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포항~강릉 복선전철화를 통한 KTX 운행도 미래 우리시의 광역 SOC 비전 중의 하나입니다.

  두 번째는 첨단소재.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입니다.

  이미 우리지역에는 각 산업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이들 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관련업종 플랫폼으로 전환.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 도시광산진흥원 유치, 첨단 희소비철금속 산업단지, 고성능 첨단기기 제조기업 육성, 페로망간 산업, 수소발전 산업 육성, 북평산업단지 재생 및 구조 고도화 사업 등이 그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전략은 관광과 휴양산업 육성 전략입니다.

  먼저, 우리시를 망상.대진권역, 묵호권역, 천곡.북삼권역, 북평.추암권역 그리고 삼화·무릉권역으로 공간을 구분했습니다. 시민들은 이미 이곳에 무엇이 있고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계획에서는 시민들의 생각에 전문가들의 식견을 얹고 현재와 미래를 다시 빚어 내었습니다.

  이름하여 천곡 도심 인공 수로화 사업, 산불피해지역 국내 최대 망운산 천상의 화원, 감성마을 묵호 산토리니, 천곡황금박쥐동굴의 연장 개발과 시민 테마파크화, ‘겨울 관광지 장관의 일출-추암의 여명, 빛의 정원’, 자연속 박물관을 지향하는 두타산 에코뮤지엄, 석회석 1, 2지구의 미래 방향성 정립 등의 대규모 복합관광사업을 담았습니다.

  네 번째 전략은 스마트 쾌적도시 육성 전략입니다.

  청년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혁신교육 공간, 폭염과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위한 쾌적한 환경, 그리고 미래를 대비한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이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해군마을 조성, 국제학교 및 한국 폴리텍대학 유치, 리빙랩 운영, TOD 활용 도시관리 방안, 동해종합버스터미널의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신축 등의 사업을 담았습니다.

  다섯 번째 전략은 창업과 창직의 기회 확대 전략입니다.

  동해안 해안침식 방지 연구센터 건립, 국립(도립) 재난(산불) 방지 대응 훈련센터 건립, 해외 수산물 수입과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청소년들의 제4차 산업혁명시대 적응 방안, 해안선을 활용한 사업 그리고 미래를 이끄는 새로운 도전정신이 우리시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금년 말 준공 예정인 콜드체인을 활용한 수산물 수출가공 클러스터, 천곡항 일대 해중관광단지 조성, 중소벤처기업 지원센터 설립, 생명건강산업 육성, 소형 전기선박 제조업, 이모빌리티 수출전진기지 조성 등의 사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과거 큰 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천문과 지리를 참고하여 운항하였지만, 지금은 인공위성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변화무쌍한 해상에서 선박은 흔들리는 한 점입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선장과 선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항해해야 합니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 환경 속에서 동해시 또한 해상의 선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경험에만 의존하여 나아가는 시정보다는 금번 동해비전 2040과 같은 중장기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정은 치열한 경쟁 속에 있습니다. 때로는 폭풍우에 흔들리는 배와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는 것은 의지와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담은 본 계획이 항해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계획이 수립되었고, 오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이 시점이 우리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040년, 동해안을 대표하는 더 크고, 더 강한 행복 동해를 완성하기 위해 우리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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