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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연구소’ 설립 협약... 강원대-춘천시, 전통주 개발 나선다
전경해 기자 | 승인2019.07.06 20:28
5일 이재수(왼쪽) 강원 춘천시장과 김헌영(오른쪽) 강원대학교 총장이 ‘누룩연구소 설립 및 지역 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대학교와 춘천시정부가 지난 5일 공동으로 누룩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조준형 부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김헌영 총장은 “대학에 춘천학과를 개설하고 대학 내에 버스노선을 개통하는 등 시와 지역대학의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며 “강원대에는 농축산임업 등 술의 재료가 되는 1차 산업분야의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바이오, 식품, 의약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5일 김헌영 총장이 ‘누룩연구소 설립 및 지역 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를 제조해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브랜드로 키워나갈 수 있다. 9월 대한민국 최초의 누룩연구소 설립으로 강원도의 대표 전통주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수 시장은 “이제까지는 시와 지역의 대학의 관계가 소원해 도움이 될 소지를 찾아내지 못했다”며 “이번 계기로 대학이 지역의 힘이 될 것이라는 걸 확신했다. 행복한 춘천 시민을 위한 예산기획과 반영에 대학의 지혜가 필요하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믿고 투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각종 다양한 사업이 쉽게 성사되질 않지만 시도 자체가 뜻깊은 일이다. 대학을 믿고 1년 동안 대학과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이 놀랍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술 산업은 1차 원료로 1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 지역산업이다. 누룩연구소 설립을 통해 지역 전통주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일 이재수 시장이 ‘누룩연구소 설립 및 지역 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이번 협약으로 춘천시 전통주 산업을 발전시키고 육성하기 위한 (가칭)누룩연구소가 설립될 예정이다.

  누룩연구소 설립으로 전통주산업의 기본이 되는 누룩미생물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우수 종균을 선발.보급해 지역 전통주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 될 전망이다.

  누룩연구소는 오는 9월부터 총 30억을 들여 강원대에 설립 될 예정이다. 운영은 강원대 누룩연구소 설립 추진단이 맡게 되며 유용 누룩 미생물 수집, 우수 종균 발굴 및 지역 전통주산업체로의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정부는 누룩연구소 설립과 지역 술 산업의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정부는 지역 전통주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춘천! 전통주로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춘천 술 포럼을 개최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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