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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 근로자’.. 양구 농업 일손 부족 해소에 ‘톡톡’
전경해 기자 | 승인2019.07.09 15:13
8일 김연호(오른쪽) 회장이 마리아 크리스티나 딸락시장에게 근로자들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양구 더리더)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이 지난 8일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제2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왕규 부군수, 김연호 외국인근로자 고용주협의회장,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규호 강원도의원, 필리핀 딸락시 마리아 크리스티나 시장, 수잔 얍 주지사, 빅토르얍 국회의원, 시의장과 부시장 등 19명, 필리핀 계절근로자 249명, 외국인근로자 고용농가 등 420여명이 참석했다.

8일 김연호 회장이 ‘제2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연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구군 농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농업인력 부족”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가 양국의 우호교류가 좀 더 발전적인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김왕규 부군수는 “이번 어울 한마당엔 필리핀의 우호교류방문단이 참석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며 “전국적으로 농업 인력이 부족하지만 필리핀 딸락시와의 협약으로 양구군의 농업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8일 김왕규 양구군 부군수가 ‘제2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계절근로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일 106명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오늘 행사가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길 바란다. 농장주들도 계절근로자를 자식처럼 형제처럼 돌봐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상건 양구군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가 근로자와 고용주와의 화합과 친목을 다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계절근로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향상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8일 이상건 양구군의회 의장이 ‘제2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양구군 관계자들의 인사말 후 필리핀 우호교류방문단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수잔 얍 주지사는 “2017년 9월 이후 790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한국으로 왔다”며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농업교육과 농업혁신 프로그램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농업 근로자들이 온실과 토양, 수확과 농사법 등의 농업지식을 딸락시에 전파하고 주의 실업률 환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8일 수잔 얍 필리핀 주지사가 ‘제2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주지사는 “우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가족 뿐아니라 시에도 희망을 주고 있다. 생산적이고 선진농업을 구현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시장은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기분 좋은 날이다. 가족과 떨어져 일하는 농업근로자의 외로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행사일 것”이라며 “양구와 딸락시의 강한 우정과 연대의 증거다. 농업근로자를 도와주는 농민과 단체에 감사드린다. 양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것을 고향에서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8일 마리아 크리스티나 필리핀 딸락시장이 ‘제2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어울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이어 “필리핀 국민은 전세계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민으로 소문나있다. 여러분들을 위해 한국은 처우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마리아 시장은 자국의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까탈로그어로 얘기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양구군과 외국인근로자 고용주 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농업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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