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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여행
  • 입력 2010.04.04 12:26

삼척 환선굴 모노레일 타고 관람하세요

▲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 모노레일 설치사업이 최근 완료돼 오는 12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4월 중순께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환선굴 모노레일 설치사업이 완료돼 4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한국모노레일이 82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한 환선굴 모노레일은 승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402m 구간에 40인승 모노레일 2대가 다닐 수 있도록 복선으로 설치됐다.

  모노레일은 지상에서 8m 높이에 설치돼 관광객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산 중턱 환선굴 입구까지 1.3㎞에 이르는 계단과 급경사로 인해 30분 정도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6∼7분대로 단축돼 관광객들이 겪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되게 된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지난 2008년 환선굴 인근의 대금굴을 개장하면서 동굴관광에 모노레일을 도입했다.

  모노레일 탑승료는 초등학생 이하는 왕복 3000원(편도 2000원) 만 13세 이상 일반인은 왕복 5000원(편도 3000원)이다.

  삼척시는 오는 12일까지 모노레일 시범 운영을 거쳐 안전검사를 완료한 후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금굴에 이어 환선굴까지 모노레일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관람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 대이리는 환선굴, 관음굴, 대금굴, 사다리바위바람굴,양터목세굴, 밭세굴, 큰세굴 등 석회동굴이 분포하고 있는 국내 대표 동굴지대이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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