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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9.07.17 16:18

버스 ‘준공영제’ 총체적 난국.. 부산시 “확실히 바꾼다”

3대 전략 18개 추진과제 발표

오거돈 부산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가 17일 편의성 제고, 투명성 강화, 효율성 향상이라는 3대 전략을 기초로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 이래 비용 과다지출, 임직원 허위 등록, 운송원가 부풀리기 등 각종 일탈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준공영제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심화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시민의 신뢰가 없다면 지원도 없다’는 강력한 의지로 준공영제 혁신을 민선 7기의 핵심정책으로 선정했으며, 부정과 비리의 고리를 원천 차단하는 고강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시내버스 이용자 측면의 시민 편의성 제고와 투명성.공공성 강화, 효율성 향상 등 준공영제 본연의 시행 취지를 살려 시민의 신뢰를 받는 제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3대 전략 18개 추진과제에 따라 시정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 부산형 준공영제 실현을 위한 고강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이러한 혁신 방안을 전문가 토론회, 교통정책 시민참여단 등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노․사․민․정이 공감하는 혁신안으로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 신뢰가 바탕이 된 준공영제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산형 준공영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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