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더리더)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와 경기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25일 원주시청에서 협력과 소통을 통한 철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주시에 따르면 원창묵 원주시장과 이항진 여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자치단체의 공통 현안 가운데 하나인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의 복선화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경강선 및 중앙선 모든 구간이 복선인데 여주~원주 구간만 단선으로 추진된다면 병목현상이 발생할 것이 자명하고, 단선으로 시공 후 복선으로 변경할 경우 약 3,400억원의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설계단계부터 복선으로 설계해 복선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여주시와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함께 참석한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복선화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의 복선화 추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양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여주~원주 전철 건설 사업’은 여주~원주 사이 단절구간인 22㎞를 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5,29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