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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8.11 15:47

주민주도 ‘골목길 정원박람회’.. 폐광지역에 새로운 ‘꽃’ 피워

최승준 정선군수 “타 자치단체에 모범 되고 있어”

2019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2019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골목길과 야생화 정원, 사람이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되는 행복한 이야기 거리가 넘치는 박람회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초로 주민주도형으로 열린 ‘2019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보름간 개최됐다.

  이번 정원박람회의 핵심 키워드는 골목, 생활, 정원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골목 골목마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각기 다른 모습 정성껏 꾸며진 정원과 골목길이 탐방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행정 또는 공기업 중심의 대단위 폐광지역 개발 사업들의 한계 넘어 주민주도형 마을재생사업을 기반으로 마련된 정원박람회는 골목길을 통해 실질적인 마을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9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이번 박람회는 재미를 더하고자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집집마다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마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음성 또는 이미지로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골목길 스튜디오’에는 마을주민과 박람회 관계자가 출연해 마을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최승준 군수는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공간을 스스로 꾸미고 가꾼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행복하고 사람들이 즐거운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11일 마무리 됐지만 오는 10월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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