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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8.13 15:26

강원남부 ‘정년 연장’.. 김기수 대표 “진정한 주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김기수(왼쪽) 강원남부주민(주) 대표가 13일 노동조합과 정년 연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남부주민 제공). 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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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인 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대표 김기수, 이하 강원남부주민)가 고령화로 인한 고용불안과 이로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는 2020년부터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3세로 늘리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남부주민은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협력업체로 폐광지역 주민들의 고용 및 주민참여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된 법인.

  지난 2015년 3월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지역주민 8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강원남부주민는 주로 강원랜드의 청소와 경비용역을 맡고 있으며,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50세로 지난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환경변화에 민감한 기업이었다.

  강원남부주민의 이번 정년 63세 연장결정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근로자들에게 소득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의 제공과 일을 통한 성취감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기수 대표는 “이후에도 회사의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춰 신뢰받는 경영으로 직원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주민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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