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더리더)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4월 발생한 옥계산불 피해 항구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자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강릉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경 총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1조 991억원 대비 1,564억원이 증가한 1조 2,555억원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1,177억원이 증가한 1조 650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사업별로는, 산불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302억원, 희망근로 지원 등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에 127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40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에 330억원, 복합복지체육센터 건립 등 공모선정사업에 142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 대해 “정부추경에 반영된 옥계산불 피해복구, 미세먼지 저감,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등 국가시책사업과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비 등 지역 현안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277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26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