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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08.23 14:43

‘재정 안정화 기금’ 조성.. 최문순 화천군수 “지역경제 안전핀”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지역경기의 급변동이나 대규모 재난재해에 대비해 재정 안정화 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재정안정화 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안’을 지난 12일까지 입법예고한데 이어 22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 9월 의회 상정 및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조례는 경기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회계연도 간 재정불균형 및 이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방세의 경우 부동산 경기에 민감해 세입여건이 불안정하고, 회계연도 독립 원칙으로 연도 간 안정적 재정운영이 어렵다.

  재정안정화 기금은 연도 간 재원을 조정해 재정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목적으로 일반회계 전입금, 기금 운용수익금, 특별회계 및 타 기금 폐지로 발생하는 재원 등으로 조성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기금사용은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합계 금액이 최근 3년 평균 금액보다 감소한 경우 쓰이게 된다.

  더욱이 대규모 재난 및 재해의 발생, 지역경제 상황의 현저한 악화 시 필요한 사업 추진에도 기금 사용이 가능하다. 국방개혁 등으로 인한 지역경기의 급변동에 재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셈이다.

  최문순 군수는 “재정 안정화 기금이 조성되면 지역경제의 안전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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