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지난 2일 직장어린이집인 ‘도청 반비어린이집’을 증축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도지사, 한금석 도의장, 이호범 강원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 김규호.남상규.허소영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시설 관람 후 다목적실에서 인형극을 관람 중이던 어린이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최문순 지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다”며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금석 의장은 “시골에선 좀처럼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이곳에서 많은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즐겁게 지내라”며 원아들을 격려했다.
이호범 위원장은 “좋은 시설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뛰어놀기를 바란다. 증축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 반비어린이집은 2012년 3월, 보육정원 99명으로 개원해 운영해왔으나, 늘어나는 보육수요로 교실이 부족해 보육대기 인원이 발생 하는 등 직장 보육시설 확충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해 7월 어린이집 증축공사를 시작해 기존 건물 주차장 부지 등에 3층 규모로 완공했다.
건물연면적 1,254㎡,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기존 건물과 신축건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증축했다. 1년 만에 공사를 완료해 기존 99명의 보육정원에 70명이 늘어난 총 169명이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