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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단일 요금제’ 도입.. 화천군수 “교통비 부담 감소 기대”
전경해 기자 | 승인2019.09.03 15:10
최문순(가운데) 강원 화천군수가 지난 8월 30일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화천군청 제공). 전경해 기자 ㅜ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군은 지난 8월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운수업체인 (합)산천어운수 측과 ‘화천군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되는 오는 9일부터는 전 구간 노선에서, 탑승지에서 목적지까지 거리에 상관없이 성인 1,4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으로 요금이 단일화된다.

  교통카드 할인액은 100원으로 정해졌다. 2018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현 요금체계는 기본 8㎞까지 기본요금(어른 1,400원, 중.고생 1,100원, 초등학생 700원), 그 이상 운행 시 1㎞ 당 116.14원이 추가되는 거리 비례제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하고, 이동거리가 많은 화천지역 특성 상 원거리 이동이 잦은 주민과 학생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지역 농어촌 버스 1일 평균 이용객 규모는 일반주민 1,126명, 학생 87명, 어린이 23명 등 모두 1,236명이다. 연간으로는 연인원 45만명이 넘는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단일요금제가 도입될 경우 1인 평균 이용금액은 현재 약 1,927원에서 약 1,355원으로 약 570원 정도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주민들이 내야 할 요금 절감액 역시 약 2억 5,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요금제 도입에 따른 업체 측 손실은 교통카드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화천군이 보상한다.

  현금 수입분은 노사가 공동으로 인정한 금액이 카드 수입금액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의 면적은 908.92㎢로 서울시의 605㎢보다 훨씬 넓다”며 “이번 단일요금제 도입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버스를 운행 중인 (합)산천어운수는 총 17대의 버스를 총연장 5,020㎢의 24개 노선(벽지노선 9개)에 투입해 주민들의 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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