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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순환’ 도시 구축.. 춘천시 “환경보호 효과 기대”
전경해 기자 | 승인2019.09.06 17:42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도심의 물 순환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는 130억원을 투입해 (구)캠프페이지 일대에 조성하는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이달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시정부는 빗물이 지하로 침투할 수 없는 지역(불투수 지역)을 최소화하고 빗물로 인한 비점오염물질을 줄일 방침이다.

  사업 범위는 근화동.소양동 일대(소양 1, 2 배수분구) 139.5㏊다.

  먼저 빗물이 지하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규모 시설(LID(Low Impact Development) 그린빗물인프라 시설)을 사업 부지에 분산 설치한다.

  현재 빗물이 지하로 스며드는 것을 방해하는 불투수성의 보도블럭과 콘크리트는 투수성이 우수한 투수블럭과 투수콘크리트로 교체한다.

  또한 침투도랑과 침투통, 원형침투수로관 등을 설치해 빗물이 지하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도 만들어진다.

  빗물을 받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빗물 저금통을 만들고 건물 옥상 녹화, 빗물 파고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로 위에 빗물과 오염물질을 정화한 후 땅으로 침투하게 하는 나무여과상자와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게 하는 침투 자전거 거치대도 조성된다.

  이처럼 그린빗물 인프라 시설이 구축되면 빗물로 인해 발생하는 하천 오염을 줄이고 지하수 함양과 도시홍수 저감, 도시 생태녹지공간 증가, 열섬현상 완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빗물의 침투와 저류를 유도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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