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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9.09.07 17:18

개원 제63주년.. 강원도의회 “풀뿌리 민주주의 초석 다져”

6일 강원도의회 ‘제63주년 개원 기념식’을 맞아 도의회를 방문한 역대도의원과 현역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교육감, 역대 도의원, 작은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원태경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고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애쓰신 역대 도의원께 감사한다”며 의회 연혁과 성과를 보고했다.

6일 한금석 도의장이 강원도의회 ‘제63주년 개원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한금석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1956년 개회해 도민의 곁을 지키며 민의를 존중하고 상생과 협치의 의회로 도민의 행복과 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취임 때 ‘소통과 신회 변화하는 의회’를 약속했다. 도민께 직접 다가가고 체함 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전력을 다했다. 혼신의 힘을 다한 1년이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남북평화, 올림픽 유산 활용, 레고랜드, 오색케이블카 등 도에 산재한 현안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어렵고 힘든 여정이겠으나 오직 도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올바른 길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 최문순 도지사가 강원도의회 ‘제63주년 개원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한 의장은 “의회는 도민을 위해 존재한다. 올바른 길로 가도록 항상 지켜보고 응원하며 꾸짖어달라. 잘사는 강원도, 행복한 강원도 만들어 가겠다. 도의회의 역사가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축사에서 “강원도의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험난하고 어려운 길을 걸어 온 노고를 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정치적 변화와 경제적 변화에 직면해있다. 그 변곡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었다. 최근의 상황으로 볼 때 쉽지 않은 시기를 지나고 있다. 상승곡선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 단결하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 도의회가 그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6일 민병희 교육감이 강원도의회 ‘제63주년 개원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민병희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모두를 위한 교육 실현에 진통이 있었으나 의회의 협조로 고교평준화와 무상교육 등을 이뤄낼 수 있었다. 살기 좋은 강원도, 아이 키우기 좋은 강원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역대 도의원을 초청하여 그간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을 격려하고, 앞으로 소통과 신뢰로 변화된 의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고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민과 가까운 의회상 정립과 도내 작은학교에 희망을 주기 위해 속초.횡성.영월.철원.인제의 5개 작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희망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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