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20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에서 총 30개 사업이 선정돼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 선정 등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구는 총 29개 사업에서 23억 9천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선정된 양천구 사업은 ▲용왕산 등 근린공원 노후시설 정비 ▲LED 조명등 교체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만들기 ▲오목교역 지하철에 캐노피 설치 ▲양천구 내 버스승차대 설치 등을 포함해 총 30개다.
특히, ▲시정참여형 6개 사업에 20억원 ▲시정협치형 사업에 3억원 ▲지역참여형 7개 사업에 5억원 ▲동 단위 계획형 1억원 등 총 32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추진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 32억원이라는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며 “구민 의견이 담긴 사업이 선정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양천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