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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삭도’ 부동의.. 강원도의회 “도민 무시한 결정 규탄”
전경해 기자 | 승인2019.09.19 11:20
김정중(가운데) 강원도의회 의원과 원태경(왼쪽에서 두 번째) 운영위원장, 안미모(왼쪽) 의원, 이종주(오른쪽에서 두 번째) 교육위원장, 남상규(오른쪽) 의원이 지난 1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삭도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설악산 오색삭도, 강원도민 무시한 결정 규탄”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는 지난 1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삭도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중 도의원(양양), 원태경 의회 운영위원장, 이종주 의회 교육위원장, 남상규.안미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김정중 의원은 “16일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으로 인해 40년 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양양군민과 강원도민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다”며 “철회를 위해 300만 강원도민들이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의회는 강원도민을 무시한 정부의 이같은 결정을 거부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김정중 강원도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도의회에서 설악산 오색삭도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특히, “적법하게 추진해 온 사업을 환경단체의 주장만 적극 반영해 부동의 처리한 정부는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도와 양양군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설악산 오색삭도 사업이 환경파괴가 아닌 사람이 발길로 훼손된 설악산을 보호하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설악산의 자연을 일반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 사업이라는 자료와 근거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를 향해 “피폐한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이 절실한 삶이 산양의 가치만 못한 것인가 물었다. 도의회는 오색삭도 사업이 국립공원이 자연 및 문화경관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승인해 현재까지 적법하게 추진했다”고 주장하며 “갑작스레 중단된 것에 대해 정부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부동의 철회가 안 된다면 도민들이 모든 방법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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