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제17회 서면인의 날 행사’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애니메이션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내외, 남상규 강원도의원, 손창구 서면 이장단협의회장, 출향 인사, 주민 등이 참석했다.
합창과 성악가 민은홍의 연주, 건강체조 등의 식전행사와 기념식이 이어졌다.
손창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면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고 아름다운 경치 속에 자리 잡은 고장으로 이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대표적인 관광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 단체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재수 시장은 “춘천의 자랑인 서면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환경개선사업에 힘쓰겠다. 서면의 자랑인 도포서원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작업을 시작하겠다”며 “제17회 서면인의 날이 바쁜 농사일을 잠시 접어두고 선물 같은 휴식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이원규 의장은 “서면은 강원도뿐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고장이다.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주민의 화합과 단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서면은 인연이 많은 곳이다. 돌아가신 어머님이 금산초교에 두 번 재직하셨기에 이곳에 오면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며 “제2 경춘고속도로 추진을 춘천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기념식 후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경기와 노인 월드컵 등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