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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07 21:08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 “본격 요트시대 개막”

서울시, 여의도 시민요트나루 16일 개장

▲ 서울시는 오는 1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81번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도한강공원에 9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여의도 시민요트나루(마리나)’를 개장한다. ⓒ2011 더리더/김옥경
【서울 더리더】서울시는 오는 1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81번지 국회의사당 뒤편의 여의도한강공원에 9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여의도 시민요트나루(마리나)’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설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종합요트장으로 국내에서는 12번째로 조성됐다. 여의도 요트나루의 면적은 2만7,620㎡(수상 1만4,600㎡, 육상 1만3,020㎡)로 부산 수영만과 화성 전곡항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오는 10월께 경인아라뱃길에 ‘김포 마리나’가 들어서면 본격적인 요트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한강을 대중 수상레저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요트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요금을 국내 최저 수준으로 정했다.

  1~3인용으로 선실이 없는 ‘딩기 요트’는 1인당 1시간에 4,000원, 선실이 있는 6인용 ‘크루즈 요트’는 1만5,000원으로 국내 요트장의 평균요금의 50~60% 수준이다.

▲ 서울시는 오는 1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81번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도한강공원에 9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여의도 시민요트나루(마리나)’를 개장한다. ⓒ2011 더리더/김옥경

  서울시는 자전거로 강남북을 오가는 시민을 위해 여의도 요트나루와 망원한강공원을 운항하는 ‘자전거 페리(소요시간 10분, 요금 1,000원)’도 운영한다.

  여의도 요트나루는 요트 90척(수상 60척, 육상 3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과 4층 규모의 문화.서비스 시설, 주차장, 운영 지원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요트의 돛’을 형상화한 문화.서비스 시설의 1층은 교육실과 휴게공간, 승선 대기 장소로 활용되고, 2층은 컨벤션홀, 3층은 가족형 레스토랑, 4층은 카페 라운지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여의도 요트나루 개장을 기념해 16~19일 ‘2011 서울보트쇼’를 열어 다양한 종류의 요트를 선보이고, 수상과 육상에서 요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이 요트를 혼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소년과 대학생, 성인교실로 나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트 이용 문의는 ㈜서울마리나 홈페이지(http://www.seoul-marina.com)나 전화(02-423-7888)로 하면 된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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