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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09.24 12:09

가을 ‘억새’ 향연..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 오는 27일 개막

가을 민둥산(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억새, 석양에 빛나는 금빛 억새, 달밤에 흔들리는 솜털 억새들의 향연인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24일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에 따르면 오는 11월 10일까지 정선 남면 민둥산 운동장 및 민둥산 일원에서 열리는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는 전국 최고의 가을 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또한 축제 기간동안 등반대회를 비롯해 산상엽서 보내기,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떡매치기, 감자전 부쳐먹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강원 정선 남면에 위치한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서 가을 억새 산행지 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 유명하며, 해발 1,119m로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약 20만평의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덮여 있다.

  가을 억새꽃이 연출하는 은빛과 황금물결의 황홀한 장관을 눈으로 보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힐링을 즐기기 위해 기차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및 연인, 친구, 모임 등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30만명에 달한다.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총 4개 코스가 있으며, 남면 증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쉼터를 거쳐 정상에 이르기까지 2km(1시간 30분)코스와 능전마을을 출발해 발구덕을 지나 정상까지 3.3km(1시간 20분) 코스를 이용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한다.

  또한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까지 7.1km(6시간 30분), 삼내약수~삼거리~정상까지 3.5km(2시간) 코스가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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