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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19.09.24 12:39
  • 수정 2019.10.07 15:03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착공.. 오거돈 시장 “부산대개조의 첫발”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후 4시 북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부산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가 23일 오후 4시 북구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지하 40~60m에 건설되는 부산의 첫 대심도 도로로, 총 9.62km 왕복 4차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 전재수.윤준호 국회의원과 지에스(GS)건설 인프라 부문 이상기 대표, 시.구의회, 주민대표, 시행사, 시공사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사업은 부산을 통째로 바꾸는 부산대개조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도로가 개통되면 낙동강변대로~부산항대교~광안대교~수영강변대로를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내부순환도로가 완성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사상에서 해운대까지의 지하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부산의 교통시스템은 평면도 체제가 아닌 입체도로 체제로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아주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이날 “무엇보다 부산지역 업체 6개사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8천 억원이 투자되고, 지역경제에 파급되는 효과는 2조가 넘는 등 엄청난 큰 역사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시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북구에서 해운대까지 40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뿐 아니라,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등 기존 도로의 상습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북구, 동래구, 연제구, 해운대구와 주변 지역의 가치 및 생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통행비용 648억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2천332억원 ▲고용창출 9천599명 등의 경제효과도 기대되며 사업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 시공은 지에스(GS)건설 등 9개사가 맡았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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