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더리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경북 중소기업 농협 행복자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4일 도청에서 이뤄졌으며, 도와 농협 경북본부가 손잡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저금리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도와 농협 경북본부는 총 200억원의 대출 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조성된 협력자금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최대 10억원 이내로 최장 2년까지 대출 금리를 1.5%p를 기본 감면하여 융자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기업의 담보력, 신용도 등을 감안하여 1.5%p까지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우수 기술력 보유 기업 및 농식품 업종에 종사하는 제조 및 유통 기업 등이다.
이번 자금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0월 1일부터 도내 엔에이치(NH)농협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다”며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인들의 자금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 일자리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IBK기업은행 및 대구은행과 각각 200억원을 공동으로 조성해 도내 중소기업에 총 400억원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개 중소기업에 지원했으며, 융자 기한이 만료돼 상환 받은 자금은 다른 기업에 다시 융자 지원하고 있다.
도는 향후에도 금융기관과 공동 협력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