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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9.09.30 15:26

이용섭 시장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성공시킬 것”

세계지식포럼에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소개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지식포럼 ‘AI시티 성공의 조건–혁신과 클러스터링’ 특별세션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성공시킬 것”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지식포럼 ‘AI시티 성공의 조건–혁신과 클러스터링’ 특별세션에 참석해 광주광역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공유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인류 역사상 3번의 산업혁명이 있었고, 그 때마다 세계 경제패러다임이 재편되면서 국가의 운명이 바뀌었다”면서 “이제 광주가 나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1월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다른 지자체들은 관행대로 다리 놓고 건물 짓는 대규모 SOC사업을 신청했지만 광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이다’는 판단 아래 전국에서 유일하게 R&D사업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확정하고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23일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20여명으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슈퍼컴퓨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문주 박사를 저와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는 한편 김 박사가 개발한 AI칩 특허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10월 6일에는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연구소들과 긴밀한 연대협력을 위한 첫 만남을 갖는다”면서 “오늘 이 세션을 준비한 광주과학기술원(GIST)도 내년부터 인공지능대학원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석.박사급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켰다”면서 “이 사업은 광주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광주는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을 열어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시켰던 것처럼 이제는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모델’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여러분들의 집단지성이 짙은 안개 속을 뚫고 가는 광주의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각오로 미래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광주를 뜨겁게 응원해주시고, 큰 힘과 지혜가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AI시티 성공의 조건’ 세션에서는 미래 우리의 삶을 결정지을 인공지능의 역할과 관련 산업의 조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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