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더리더)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난 4월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산불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및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산불피해지 큰나무조림(경관조림)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정부추경예산 통과에 따른 산림복구 예산이 8월말 교부됨에 따라 산불피해가 발생한 민가 및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큰나무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내용으로는 속초시 교동 795-11번지 외 171필지, 45ha에 대해 총 사업비 24억 6천5백만원을 투입해 산불피해지 주변에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큰나무(수고 2∼2.5m) 식재가 이루어진다.
이성린 공원녹지과장은 “산불피해지의 가을철 큰나무 조림을 통하여 민가 및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에 산림재해에 대한 2차 피해 예방하고 훼손된 경관을 개선하는 등 산림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동해안 대형산불로 속초지역 임야 327헥타르(ha)가 소실됐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