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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민 목소리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국론분열 아냐"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19.10.07 15:07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3.25/뉴스1

  (서울 더리더)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규탄과 옹호의 집회가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많은 국민들께서 의견을 표현하셨고 온 사회가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 만큼 이제 문제를 절차에 따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표출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조 장관과 관련 집회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이를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의 정치가 충분히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 때 국민들이 직접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행위로서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본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목소리를 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정치적 의견의 차이나 활발한 토론 차원을 넘어서서 깊은 대립의 골로 빠져들거나 모든 정치가 거기에 매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와 정부, 검찰에 검찰개혁에 대한 속도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에서도 산적한 국정과 민생전반을 함께 살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하나로 모아지는 국민의 뜻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보장 못지않게 검찰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 모두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국회는 공수처법과 수사권조정 법안 등 검찰개혁과 관련된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검찰도 엄정한 수사를 보장하는 한편 법 개정안 없이 할 수 있는 개혁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검찰개혁에 있어 법무부와 검찰은 각자 역할이 다를 수는 있지만 크게 보면 한 몸이라는 사실을 특별히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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