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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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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11:43

‘도심 속 벼베기’.. 구로구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 선사”

서울 구로구가 안양천 농촌체험학습장에 조성한 벼농사(사진= 구로구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와 함께하는 도심 속 벼베기’ 행사를 실시한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농작물의 생육 과정과 수확의 기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벼베기 체험 행사는 이날 안양천 농촌체험학습장에서 진행된다.

  구는 지난 5월 안양천 오금교 북단 생태초화원 조성 부지 내 600㎡ 규모의 논을 만들어 모내기를 하고 벼농사를 지어왔다. 그동안 오류IC 도시농업체험장과 안양천 어린이자연학습장에서 감자, 배추 등 밭 작물을 재배해왔으나 쌀농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수확에는 지역 초등학생 5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벼베기 요령을 익힌 후 낫 등 농기구를 이용해 직접 벼를 베고 알곡을 털어내는 타작을 체험한다.

  구는 수확한 쌀을 식용 안전성 검사를 거쳐 관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볏짚은 안양천 수목들의 월동용 짚싸기 재료로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벼베기 체험 행사가 도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업의 중요성과 농민들의 수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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