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공론화위원, 용역사,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신축 공론화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청사 신축’은 그동안 각종 논란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지역 현안.

  특히, 군청사는 1972년도에 건축돼 47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로 이전에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일부분은 D등급으로 판정되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사무공간 부족과 주차장 협소로 인한 민원 불편, 유지.보수비용 과다소요 등으로 청사 신축문제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군은 군청사 신축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결정하고자 이날 ‘정선군 청사신축 공론화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선군 청사신축 공론화위원회’ 창립총회에서는 갈등관리, 여론조사, 도시계획, 건축, 법률 등 외부 전문가와 정선군의회 의원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에는 곽동진 ㈜건축사무소 포유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앞으로 공론화 진행은 전문가 집단의 심도 있는 신축부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선정된 신축 후보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주민참여단 숙의, 주민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공론화위원회’ 설치는 최승준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말 군은 ‘정선군 지역현안 공론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