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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9.10.31 16:06

치매전담 ‘시립요양원’ 건립.. 춘천시 “치매 국가 책임제 실현”

석사동 일대 총 사업비 80억원 투입해 요양 정원 100명 규모로 조성

이재수 강원 춘천시장(자료사진).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요양원이 건립된다.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 이하 시정부)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석사동 136-3번지에 ‘춘천시립치매전담형 요양원’을 만든다고 31일 밝혔다.

  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 인구 증가와 주야간보호 시설 확충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체 시설 연면적은 3,000㎡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치매전담형 요양원과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로 운영된다.

  치매전담형 요양원 정원은 100명으로 이중 치매 어르신은 24명이 정원이며 주‧야간 보호시설은 정원 40명중 치매 어르신 정원은 12명이다.

  춘천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이 건립되면 치매 국가 책임제 실현은 물론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에 따라 치매 국가 책임제 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정부는 운영여건을 고려해 치매환자 정원을 늘릴 예정이며 또한 치매환자는 물론 치매 환자 가족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정부는 올해 6월 옛 중앙병원을 리모델링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현재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해 치매 선별과 진단 검사는 물론 치매 예방교실, 인지강화 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이달부터 동내면 사암2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하고 사회활동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곳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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