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종로구 공무원 40명이 김영종 구청장에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하고 싶다는 제안에 따라 계획됐다.
은혜.문혜장애인요양원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해 있지만 종로구에서 관리하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 각각 255명과 221명이 생활하고 있다.
자원봉사 공무원들은 이날 요양원에 보호 중인 장애인들에게 식사 보조 봉사를 실시하고 시설견학을 통해 현장의 고충사항을 듣는 등 위로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날 행사로 그동안 우리사회에 소외되었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