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옥경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2 21:47

오세훈 “일자리 사각지대 없는 서울 만들겠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일자리 창출’ 협약서에 서명한 후 발표를 하고 있다. ⓒ2011 더리더/김옥경
【서울 더리더】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시청 브리핑 룸에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 추가창출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각종 계약제도 개선 ▲하도급 부조리 개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확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경영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개 회원사가 1명을 더 채용하는 ‘1+1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사회적 기업 발굴, 중견 전문 인력 채용 연계사업 등을 펼쳐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 일자리 사각지대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희망을 서울경제 살리기의 씨앗으로 삼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우선 각종 계약 제도를 보완해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진입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일자리 창출’ 협약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김옥경
  구체적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의 제안서 평가 시 중소기업 가산점을 현행 4점에서 6점으로 확대하고, 서울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해 청소.경비 등 일반용역도 중소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중 현재 전자공개 수의계약 방식으로 발주하고 있는 2,000만 원 초과 5,000만 원 이하 물품은 영세 소상공인이나 소기업 대상으로 조합 추천을 받아 계약하는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방식으로 발주하도록 의무화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계약관련 보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한도를 현재 8억 원에서 10억 원까지 확대해주도록 관련 법령의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특히 중소기업육성자금 6,00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공급하고, 필요시 하반기에 2,500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에 위치한 협동조합 6,700여 회원사가 참여해 1개 기업이 1명을 더 채용하는 ‘1+1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자리 5,000개를, 구인구직정보와 기업 정보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공유해 일자리 2,000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발굴, 중견전문인력 채용 연계사업 등에 협력해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