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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11.20 16:50

류태호 태백시장 “소통은 갈등 해소의 시작, 결실은 통합”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0일 오전 10시 제242차 태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태백시청 제공).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태백의 위기와 갈등을 해소의 시작, 소통에서부터 해 나가겠다”

  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이 20일 오전 10시 제242차 태백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류 시장은 “소통은 시작이며, 통합이 그 결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함께하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교정시설 유치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태백의 저력을 믿는다. 지금까지 잘 해 왔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 더 노력해 주신다면 이 험난한 파도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폐광지역의 새로운 정책 컨트롤 타워로서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AEDC) 설립을 위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개정에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시의회 그리고 정부와 합리적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로 다른 처지와 의견으로부터 시작되는 지역 간의 갈등이 건전한 소통을 거쳐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류 시장은 “강원랜드와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슬롯머신 제조사업,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은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통해서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시민, 시의회 그리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서로 존중하는 방향을 찾아 나가면서, 시민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내년도 시정 방침으로 ▲다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 ▲경쟁력 있는 도시 재창조 ▲문화쉼표.머무는 관광.최고의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복지.나눔복지 ▲기후변화에 강한 살고픈 도시 ▲모두가 행복한 소통 중심 적극행정을 제시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날 올해 당초예산보다 2.12% 감소한 3천 704억 6천 7백만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태백시의회에 제출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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