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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YS, 영원한 의회주의자이자 큰 산…지금 정치 부끄럽다"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승인2019.11.22 14:41
문희상 국회의장.<사진=국회 제공>© 뉴스1

  (서울 더리더) 더리더 온라인 뉴스팀 = 문희상 국회의장은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를 맞아 "대통령님은 우리 시대를 선구한 영원한 의회주의자"라며 "한국 정치의 거목이자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다. 치열하고 위대했던 지도자의 삶과 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추도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사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의 일생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과 투쟁의 고단한 여정이었다"며 "역경과 시련을 이겨낸 위대한 역사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님의 빈자리가 벌써 4년이 됐다. 오늘 그 빈자리가 더더욱 커 보인다"며 "한국 정치가 직면해 있는 엄중한 현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1983년 5월 18일, 대통령님은 다섯 개의 민주화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단식에 들어갔다"며 "억압받던 이들의 자유를 향한 열망과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목숨을 건 23일간의 단식이었으며, 이는 민주화 세력이 단결하고 민주화 투쟁의 공동 전선을 이루는데 기폭제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신이 옮긴 한 걸음 한 걸음에는 늘 시대의 무게가 실려 있었다"며 "그 걸음마다 한국정치의 새로운 역사가 됐다. 놀라운 통찰력으로 시대정신을 읽어낸 진정한 지도자셨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1993년 2월 대통령님은 문민정부의 시대를 열었다. 담대한 결단력과 전광석화 같았던 추진력으로 개혁과 민주화는 신속하게 이뤄졌다"며 "하나회 숙청과 정치군부 해체,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바로세우기, 공직자 재산공개와 금융실명제 등은 대통령님이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에 당선되신 직후에는 대선 때까지 정치역정을 함께 했던 민주산악회를 해체한다고 전격 발표하셨다. 자신의 뼈를 깎는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온전히 국민의 대통령이 돼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국정 방향을 분명히 하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문득 1993년 9월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정치개혁을 역설하셨던 모습을 떠올려 봤다"며 "그날의 연설은 26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의 국회에 대입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말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의 정치상황이 더욱 부끄럽다"며 "'여의도 의사당은 그 어려웠던 시대에도 민주주의의 불씨를 간직하고 전파하는 본산'이라던 대통령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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