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 지원은 가정복지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재만 (사)대한미용사회 용산구 지회장이 매달 30만원씩 후원하기로 해 이뤄졌다.
이에 앞서 구는 해외 자매결연도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한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 우수학생 유학지원사업을 벌였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용산구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외국인 우수인재 유학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숙명여대측은 대상학생에게 등록금과 기숙사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첫 수혜학생으로 베트남 퀴논시 부이티리리(BUI THI LY LY) 학생이 숙명여자대학교에 입학했다.
부이티리리 학생은 한국어 연수과정이 끝나면 한국의 발전된 행정문화를 배우기 위해 2012년 3월부터 숙명여대 행정학과에서 전공수업을 듣게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외국인 우수학생 유학지원사업은 외국인 한국 전문가를 육성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한파 양성과 글로벌 해외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