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치동에서 선을 보일 미소는 푸드마켓과 함께 카페, 상설 나눔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매장이다.
구는 후원에 의존해 운영하던 기존 푸드마켓의 단점을 보완해 수익을 내는 매장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푸드마켓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조손가정을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비하고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다.
그러나 물품 조달을 후원과 기부에 의존하다 보니 필요한 물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지 못해 이용자들의 불만도 있었다.
강남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수익사업을 통해 운영방법을 개선한 새로운 개념의 자립형 푸드마켓을 선보였다.
강남구는 오는 7월부터 푸드마켓 이용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이들의 가정까지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푸드마켓 사업도 시작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자립형 푸드마켓 미소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푸드마켓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