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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지희 기자
  • 사회
  • 입력 2019.12.12 15:15
  • 수정 2019.12.28 15:58

국비 확보 사상 최대.. 충남지사 “예산 7조원 시대 개막”

양승조 충남지사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충남도청 제공). 이형진 기자

  (홍성 더리더)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리며, 내년 정부예산 7조원 시대를 개막한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구간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도가 최우선 현안 과제로 역량을 집중해 온 사업들은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512조 3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국가 시행 2조 5496억원, 지방 시행 4조 5985억원 등 총 7조 14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최종 확보한 6조 3863억 원에 비해 7618억원(11.9%) 많은 규모다.

  분야별로는 ▲SOC 2조 4650억원 ▲복지 2조 1432억원 ▲농림수산식품 4826억원 ▲환경 3471억원 ▲문화체육관광 1856억원 ▲R&D 1551억원 등이다.

  양승조 지사는 “지역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내년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특히 스타트업 파크와 내포 혁신창업공간 등 창업 생태계 기반 구축, 해양신산업 등 충남의 미래 먹거리 육성 사업이 집중 반영된 점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사업도 있다”며 “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준비해 2021년에는 반드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부대의견은 정부에서도 중대하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과 KTX 천안아산역 정차 방안이 부대의견으로 포함돼 검토하도록 했다는 점도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지희 기자 ld3633@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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