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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12.15 13:49

‘상권 르네상스’ 공모 선정.. 최승준 정선군수 “골목상권에 활력을”

오는 2020년 6월부터 5년 동안 약 80억원 지원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한 2019년 하반기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3차 공모사업에 ‘정선 아리랑상권’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단일시장, 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지원을 벗어나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의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8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상권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에 쓰여지며, 하드웨어적 사업으로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테마별 거리디자인, 상징조형물 설치 등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소프트웨어적 분야인 테마존 운영,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적용된다.

  최승준 군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며 “실제 사업이 추진되면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과 (재)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9월 16일에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11월 7일 현장평가를 거치면서 정선읍 상권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특화거점 및 특화거리 조성),활성화(특화체험, 홍보, 이벤트 등), 조직운영(상인역량강화 및 조직)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해 실행할 의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상권으로 고객을 유입하고자 정선역에서 약초상가를 거쳐 아리랑시장과 정선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동선 연결에 중점을 두었고, 체험의 확장을 목표로 농협창고와 구 보건소 건물 등을 활용한 정선껏 삼시세끼, 공유주방, 공유공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약초테마카페, 정선 알베르게(숙박,카페,펍), 정선 포레스트(게스트하우스, 란드리카페)를 조성해 이를 거점으로 정선만의 특색을 살린 고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경영, 경제, 도시재생,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약 3개월간 현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하고 정선군과 상인회 등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정 보완해 중기부의 최종 사업승인을 거쳐 오는 2020년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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