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2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암공원에서 ‘제10회 한걸음의 사랑 마라톤대회’가 늘푸른나무복지관 주관으로 열린다.
본 대회에서는 구암공원에서 출발해 한강시민공원 일부를 휠체어를 타고 달리게 된다.
일반휠체어는 3㎞, 전동휘체어는 6㎞다.
또 장애인들이 농사체험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함으로써 삶의 활력과 정서를 증진시키고 상호친목을 도모하고자 ‘장애인 더불어 서 농장’을 오는 18일 개원한다.
본 농장은 마곡동 일대 313㎡에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16개소의 장애인 164명이 상추와 고추, 배추 등을 심고 가꾸게 된다.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은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연예인봉사단인 ‘좋은 사람들의 모임(회장 조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오는 22일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1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과 복지발전에 기여하거나 장애인 봉사활동에 지대한 공이 있는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장애인 10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2부 기념식 행사에서는 장애인을 위로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개최되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지난 1일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봉사단인 하늘천사회와 지적장애인 20명, 구청직원들이 함께 대한항공 하늘사랑농원에서 ‘하늘사랑 햇감자 심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지난 12일은 활짝웃는세상만들기 장애인연합회 활짝웃는연합봉사대가 ‘장애인 자녀 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과 호프행사’를 ‘더 카리브’에서 가진바 있다.
한편, 구에는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많은 28,000여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비장애인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회복지과(02-2600-6297)로 하면 된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