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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12.24 16:41

“많은 참여를”.. 양천구, ‘2021년 민관 협치의제’ 발굴 나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자료사진).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6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 추진할 ‘2021년 협치의제’를 발굴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역의 발전방향과 복잡한 사회문제를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구민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협치의제 발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민간(구민, 관내 기관.단체 등)부문이 공무원과 함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 평가의 과정까지 참여한다.

  2019년에는 ▲느린 학습자 지원을 위한 해냄 프로젝트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초록 울타리 설치 ▲비닐봉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청년주간행사 ▲도시농업활성화 네트워크 구성 ▲작은 도서관 활성화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시민모니터링 등 9개 부서 15개의 사업을 민과 관이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3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던 것과 달리 2021년부터는 시민참여예산과 융합한 연 10억원의 사업비로 구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집행할 수 있다. 환경, 안전, 교육, 문화, 복지, 경제,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아이디어 또는 사업 제안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2020년 1월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통과 참여 탭에서 ‘민.관협치 사업제안’ 메뉴를 누르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발굴된 의제는 내년도 2월부터 제안자와 담당 부서 공무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며 구민이 제안한 다른 의제와 융합해 더 좋은 계획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만든 계획은 오는 7월 중 구민들이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인 ‘양천가치마당’에서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결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정책 발굴, 결정, 집행, 평가 등 정책의 전 과정에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살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양천구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협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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