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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9.12.31 15:48

최승준 정선군수 “군민과 함께 오로지 곤돌라 전면 존치”

지난 30일 새해 앞두고 가리왕산 하봉 정상 투쟁현장 방문

최승준(오른쪽에서 세 번째) 강원 정선군수가 30일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 마련된 투쟁장을 찾아 곤돌라 전면 존치를 외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지난 30일 눈이 내린 가리왕산 하봉 정상에서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전면 존치를 위해 군민들이 목숨을 걸고 투쟁하고 있는 투쟁 현장을 찾았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최승준 군수는 가리왕산 하봉 정상을 찾아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와 삭풍이 몰아치는 엄동설한에 천막 하나에 의존하며 목숨을 걸고 곤돌라 전면 존치를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정선군민들을 위로하며 함께 투쟁에 동참했다.

  최 군수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협의회는 복원 방향 결정을 미루고 받아들일 수 없는 절충안과 몇 가지 예산이 수반되는 대안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그 절충안은 절대 군민들은 받아 들이 수 없다. 정선군민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군수는 “군민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과 관련해 정부에 아무것도 바라지도 요구하지도 않았다”며 “오로지 하나된 마음으로 곤돌라 전면 존치를 바라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의지와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조속히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문제는 올림픽 이후 사후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산림청, 환경부, 정선군과 강원도, 환경단체가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 협의회는 입장차이를 줄이지 못하며 거의 1년 가까이 공전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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