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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15 00:43

박겸수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13일 강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공익 근무 요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수화교실 개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1 더리더/노용석
【서울 더리더】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민원편의를 돕기 위해 공익근무요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수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화교실은 농아인의 모어인 수화를 배움으로써 청각.언어 장애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교육대상은 구 소속 공익근무요원과 복지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들로 총 140여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강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한 기수 당 16회 강의로 진행되며 강북수화통역센터 추천 전문수화통역사의 지도 아래 청각장애인의 문화, 손가락으로 글자를 표현하는 지문자, 기초적인 인사, 일상생활 각 분야와 관련된 수화표현 등을 배우게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과 대화”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수화교실이 우리와 소통방법이 다른 청각.언어장애인분들의 소통방법을 배우고 그분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에도 복지 및 민원업무관련 직원, 구민 등 40명에게 수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구청 민원실에는 강북수화통역센터와 연결된 수화용 화상전화기를 설치해 구청을 찾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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