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제27회 태백산눈축제(이하 눈축제)가 오는 10일 예정대로 개막한다.
9일 축제를 주최하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와 주관단체인 태백시축제위원회(위원장 문관호)는 눈축제가 겨울비를 이겨내고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간 일정으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태백시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눈축제 메인 행사장인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는 40여점의 눈조각이 개막 첫 주말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분주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도 11일 개막식 시상식에 맞춰 55명의 대학생들이 당골광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당골광장에는 눈조각 뿐만 아니라 ▲대형 이글루 카페 ▲황금 눈조각을 잡아라 ▲미니 눈사람 만들기 ▲대형 눈미끄럼틀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키즈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겨울비를 이겨낸 강원도 유일 겨울축제”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눈조각을 비롯해 겨울산이 주는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산눈축제는 첫 날인 10일 오전 10시 태백시 제7공영주차장에서 ‘관광객 이색 눈사람 만들기 대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4시 태백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