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더리더)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소통과 경청, 약속의 행정’을 다짐하는 자리인 ‘2020년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일 2개동씩 8개동을 순회하며 총 700여명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보고회는 김철수 시장이 시정운영 방향 등을 직접 발표했다.

  특히, 단순,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닌 각 동별 주민들의 생활불편 및 시책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깝게 경청하는 소통형 보고회를 선보였다는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즉각적인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 점검을 통해 조속히 해결하고 예산 수반이 필요한 사항은 추경예산 반영을 통해 적극 추진하는 등 전향적인 검토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철수 시장은 “속초시의 미래 발전을 담보할 양대 철도시대, 북방항로 재개, 영랑호 중심의 북부권과 청호동 연계 도심상권 활성화, 먹거리 인프라 구축, 설악동과 대포항의 옛 명성 회복, 물 걱정 없는 속초 건설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2020년은 ‘작지만 강하고 위대한 속초의 가치창출’을 더욱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