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20일 오후 2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협약서 서명과 지정 현판 수여,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대한 자치단체장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제시하고, 2018년 11월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중장기계획수립용역, 설문조사, 정책네트워크 구성, 시민참여단 등 조성기반과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해 왔다.
시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앞으로 5년 간 여성가족부와 함께 ‘명품 여성친화도시 삼척’ 건설을 위해 여성플라자 및 친화공원 조성, 여성안전교육, 여성참여 도시재생사업, 가족센터 건립, 여성일자리 확대 등 5대 영역 44개 정책사업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호 시장은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 성과를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가족친화기관 재인증도 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계기로 여성을 사회적 동반자로 인식하고 성 주류화 정책에 기반을 두고 양성이 지역사회에서 평등하게 참여하는 모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