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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재민 기자
  • 사회
  • 입력 2020.01.29 11:08
  • 수정 2020.02.03 12:31

‘국제관광도시’ 선정.. 부산시장 “세계인이 찾고 싶은 도시 실현”

오거돈 부산시장(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부산 더리더)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가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 정부의 ‘국제관광도시 공모’에서 부산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제관광도시를 부산광역시로 ▲지역관광거점도시를 강원 강릉시.전북 전주시.전남 목포시.경북 안동시로 하는 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발표했다.

  문체부는 부산시 선정 이유에 대해 “기본적인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이 돋보이고,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제관광도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확산을 실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견줄 수 있는 관광거점도시를 국가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국가관광 발전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이번 선정은 부산이 한국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향후 5년간 3개 사업 분야, 57개 세부사업에 총 1,500억 원(국비 500, 시비 1,000)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민선7기 부산시는 무궁무진한 관광 잠재력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인프라,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얻은 아세안이라는 관광시장까지 모든 구슬을 고루 꿰어 미래의 보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의 핵심도시로 우뚝 서고, 더 나아가 모든 관광전략을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의 의지와 소망을 담아 ‘세계인이 찾고 싶어하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는 소감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국제관광도시 선정의 핵심가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면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의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에 맞먹는 광역경제권이 형성돼야 한다. 동남권 경제부흥의 핵심은 ‘공항’”이라는 점도 지적하며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거듭 요청했다.

  김재민 기자 dthyung@naver.com
  이형진 기자 theleader20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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