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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1.29 13:08

‘속초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 속초경실련 “보은성 인사 벗어나지 못해”

자료사진(위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출처= 속초시청). 이형진 기자

  (속초 더리더) “속초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거참모를 위한 보은성 자리인가?”

  속초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속초경실련)이 29일 ‘속초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합격자 발표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사장 선임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 다음은 속초경실련 성명서 전문.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 이사장 합격자를 발표(1월17일)하였다. 합격자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김철수 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이모씨였다. 결국 이번 이사장 선임도 그동안의 관례처럼 논공행상의 보은성 인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가 속초시 고위직공무원의 정년연장수단이나 시장의 선거참모를 위한 보은성 자리라는 오명을 씻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단임원추천위원회를 독립시켜 이사장 등 임원선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사업관리와 주력사업의 발굴 및 추진 등 적자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강원연구원의 ‘2019년 강원도 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하위등급인 ‘라’ 등급을 받아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속초시로부터 매년 100억 이상을 지원받는다. 올해만 해도 일반회계에서 공단으로 전입되는 예산이 116억5371만원이나 된다.

  이렇게 막대한 시민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속초시민의 이익증진과 지방재정확충에 도움이 되는 책임경영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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