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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커피’..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이 만들었어요
전경해 기자 | 승인2020.02.11 15:17
전통방식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는 렐레나(왼쪽)양과 라헬양.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2020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마련된 에티오피아 커피체험 부스에서 참전용사 후손인 에티오피아 대학생들이 전통 커피를 만들고 있다.

  이 커피의 이름은 ‘Peace Coffee(피스커피)’.

  수익금 전액은 에티오피아 현지의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수년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학생들은 이상기온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돼지열병 등의 어려움이 겹친 축제에 참여하면서 화천군민과 동일한 아픔을 느끼고 있다.

  2년째 피스커피 판매에 참여하는 라헬(Rahel 23.에티오피아 메켈레 대 4년), 마흐렛(Mahlet 29.한림대 대학원)양은 “지난해처럼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을 기대했었는데 너무 슬프다”고 입을 모았다.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피스커피를 판매하고 있는 마흐렛, 렐레나, 라헬(왼쪽부터)양. 전경해 기자

  에티오피아 센티메리 대 3년에 재학 중인 렐레나(Lelena. 24)양도 산천어축제에 특별초청 돼 피스커피 판매에 동참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모두 참전용사 후손으로 초등학교부터 화천군이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재원들이다.

  한편, 라헬양과 렐레나양은 오는 16일 축제 폐막과 함께 이튿날 에티오피아로 돌아간다.

  라헬 양은 “축제가 축소돼 마음이 아프다. 내년에도 피스커피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장학생들은 에티오피아 전통 복장을 입고 전통방식으로 드립커피 만드는 방식을 시연했다. 화천군과 에티오피아는 함께 전쟁을 겪어 낸 피로 맺어진 형제다. 오랫동안 세대를 이어 우정을 쌓아가기 바란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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