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은평구 은평뉴타운 지구 내 물푸레골 초입부의 통일로변 1만5,000㎡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짓는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6월말까지 종합의료시설 결정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에 부지매각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종합병원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14년 말이다.
서울시는 이번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은평구에 특성화된 통합혈관병원이나 아토피센터 등 전문의료센터 및 응급센터가 설립돼 은평구민과 인근 권역 거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은평뉴타운 지구 내 중심상업지 및 준주거지역 개발과 연계해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은평구 관내에는 대형 의료기관 및 제3차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이 부족해 구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은평뉴타운지구 및 인근 삼송.지축지구의 입주시 수요를 감안해 5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평뉴타운은 4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서울 도심에 가까운 천혜의 자연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리조트형 전원도시이다.
하나고등학교, 신도초등학교 등 11개 각급 학교가 갖추어져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한 장차 3호선 구파발역 인근 중심상업지에 대형할인점, 영화관, 호텔, 오피스, 미디어테크 등 생활편익시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김옥경 기자 kok@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