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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20.02.19 15:23

‘최저가격 보장 대상작목’ 확대.. 정선군 “농촌 소득 증가에 최선”

19일 강원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병렬 정선군 부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적용 대상작목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병렬 부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7개 작목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적용 대상작목을 지난해 건고추, 피수수, 생곤드레 등 3개 작목에서 올해에는 고랭지감자, 청양고추, 오이고추, 백태 등 4개 작목이 추가돼 총 7개 작목에 대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게 된다.

  군은 7개 품목에 대해 오는 5월 말까지 농협 및 산림조합과 계통출하 계약을 체결한 후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12월 중 심의를 거쳐 그 차액을 보상 지급할 계획이다.

  김병렬 부군수는 “지난해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투자비용의 절반도 건지지 못하는 등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에는 대상 작목을 7개로 대폭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것은 물론 농업.농촌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산물 과잉생산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정선군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조례’를 제정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억 5,600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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