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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설악수련원’.. 김준섭 강원도의원 “속초시에 매각 또는 무상 임대를”
전경해 기자 | 승인2020.02.20 14:29
김준섭 강원도의회 의원이 20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강원도의회 제공).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舊 설악수련원.. 속초시에 매각 또는 무상 임대를”

  김준섭 강원도의회 의원이 20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이같이 제안했다.

  ◇ 김준섭 강원도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최문순 지사님, 민병희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속초출신 김준섭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강원도 소유의 공유재산인 (구)설악수련원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하여 최문순 지사님께 건의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설악수련원은 강원도 공무원의 연수와 휴양시설로 지난 1991년 6월부터 사용되어 왔으나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몇 차례의 위탁운영과 직영을 반복하다가 2013년 7월 용도폐지되어 일반재산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지금은 속초시에 산불진화 임차헬기 계류장으로 무상대부 중에 있습니다.

  6년 넘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설악수련원 부지는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어 활용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제약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설악수련원이 죽어가는 설악동을 살리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고민되고 있습니다.

  2월 초 MBC 강원영동 방송과 여러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속초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따뜻한 날씨와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 축구 28개팀, 야구 6개팀, 태권도 8개팀, 육상 14개팀, 카누 8개팀 등 총 5종목 64개팀 1,434명이 전지훈련을 왔고 평균 15일 이상 체류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축구 전지훈련팀 28개팀 980명은 설악동 숙박업소에 장기체류하면서 설악동 숙박단지가 모처럼 활력에 넘치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설악동 활성화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오신 존경하는 최문순 지사님.

  설악동 상인들은 오래 전부터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가까운 거리에 체육시설을 조성해 줄 것을 꾸준히 요구하였습니다. 지사님도 아시다시피 지난 2019년 12월 16일 지사님과 설악동 번영회 임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가 설악수련원 부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면 설악동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부지 매각 또는 활용을 제안을 드린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어제 속초시장님께서도 도청을 방문하여 지사님께 설악수련원 부지를 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습니다.

  설악수련원은 설악동 숙박단지로부터 5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체육시설이 들어설 경우 설악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속초시는 이미 설악수련원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마치고 지사님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최문순 지사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설악동 활성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며 또 강원도에서도 오랜기간 많은 노력과 예산을 들여 왔으나 기대에 못미쳤던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타개하고 설악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속초시는 설악동 숙박단지를 찾는 전지훈련팀들에게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은 물론 속초시립박물관, 설악워터피아, 코마린요트공원, 영랑호 화랑도체험관광지 등 공공 및 민간 관광시설에 대한 입장료 할인 등의 다양한 편의서비스도 제공있습니다.

  이러한 속초시의 노력이 설악동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설악수련원 부지를 속초시에 매각하거나 또는 무상 장기임대를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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