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28일부터 각 동 통.반장을 통해 각 세대에 마스크를 무상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배부하는 마스크는 KF94.
시가 무상 배부를 결정을 한 배경에는 정부가 공적으로 확보한 마스크의 약국 유통이 당초 일정보다 다소 늦춰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이다.
배부 방식 역시 당초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많은 주민이 한 장소에 밀집할 경우 오히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각 동 통.반장을 통해 배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류태호 시장은 “시민들이 만족하실 만큼 넉넉한 수량은 아니지만,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인해 기존 방역 외에도, 휴관을 실시하는 시설 직원들을 오는 3월부터 각 동에 배치해 집중 방역 작업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